다시 펼치는 메모
‘그거 좋았음’ 다음에 한마디만 더
나중에 읽으면 무엇이 좋았는지 가물가물할 수 있어요. 장소나 느낌을 짧게 덧붙이면 그날의 기억이 더 잘 돌아옵니다.
적은 순간엔 알았는데
집에 오는 길에 들른 카페가 마음에 들어 ‘여기 좋다’라고 메모했어요. 며칠 뒤 다시 보니 어느 카페였는지도, 왜 좋았는지도 모르겠더라고요.
‘역 뒤 골목 카페. 창가 자리가 조용했고 커피가 덜 달았다’고 썼다면 다음 주에도 알아봤을 거예요. 기억을 꺼내는 데 긴 설명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나만 아는 말을 조금 풀어쓰기
‘그거’, ‘거기’, ‘나중에’는 적을 땐 편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가리키는 게 흐려져요. 사물 이름이나 장소, 그때 같이 있던 사람 중 하나를 써보세요. ‘나중에 다시’ 대신 ‘주말에 엄마한테 그 카페 보내기’처럼요.
짧은 메모도 제 역할을 합니다
문장을 잘 쓰려고 붙잡고 있을 필요는 없어요. 한두 단어를 더했을 뿐인데 나중의 내가 덜 헤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에서 일기와 메모를 남기는 방법을 함께 살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