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IGHT
TEA
취침 전 허브티를 고르는 글과 달리, 침대 밖에서 앉아 천천히 한 잔을 비우는 차담(다도) 방식의 저녁 루틴입니다.

저녁에 티백만 넣고 서서 후루룩 마시면, 하루가 닫히지 않습니다. 이미 허브티로 8시를 여는 글이 있습니다. 여기는 그다음 장면입니다. 다도를 흉내 내는 예법이 아니라, 앉아서 잔만 마주하는 짧은 차담입니다.
취침 직전 침대 위에서의 일도 아닙니다. 침실로 들어가기 전, 자리 하나에서 한 잔을 끝내는 일입니다.
서는 차는 일 모드에 가깝습니다. 앉으면 손과 시선이 잔에만 머무르기 쉽습니다. 완벽한 다도구가 없어도 됩니다. 카페인 없는 따뜻한 잔 하나, 그리고 앉을 자리만 있으면 됩니다. 잠이 오는 약이 아니라, 낮과 밤 사이에 쉼표를 넣는 경계입니다.
1. 잠들기 한 시간쯤 전, 침대가 아닌 자리(식탁·창가·거실 의자)에 앉습니다. 폰은 다른 방에 두거나 뒤집어 둡니다.
2. 물을 올리고, 카페인 없는 차(허브티·보리차·데카페인)를 잔에 따릅니다. 서서 들이키지 않습니다. 앉은 채로 향만 한 번 맡습니다.
3. 열 분만 잔과 마주합니다. 작은 모금으로. 말이 필요 없습니다. 혼자여도 차담입니다. 할 일 목록이 떠오르면 “지금은 이 잔”이라고 한 번만 되돌립니다.
4. 잔을 비우면 헹구고, 자리로 되돌립니다. 그다음 양치·침실로 넘어갑니다. 침대에서 다시 차를 들지 않습니다.
녹차·홍차처럼 카페인 있는 차로 저녁 차담을 만들지 않습니다. “저녁 허브티” 글과 같은 날 겹쳐 점수를 만들지 않아도 됩니다. 침대에 누운 채 마시지 않습니다. 잔을 크게 채워 밤중 화장실을 부르지 않게, 작은 잔으로 끝냅니다.
잠들기 전, 앉아 마시는 차담 10분. 잔만 마주보고 하루를 닫는 일입니다.
POKIT 앱에서 일상 루틴을 기록하고, 웰니스를 지켜 보세요.
휴대폰 카메라로 스캔해서 설치